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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며 부활의 시동을 건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1.단국대)이 집중 훈련을 위해 다시 호주로 떠난다.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20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세인트피터스웨스턴 수영클럽에서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과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올해 두 번째 전훈을 실시한다.

   이번에 호주로 건너가면 7월9일 귀국할 때까지 석 달 가까이 현지에서 물살을 가른다.

   박태환은 지난 1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같은 장소에서 호주 국가대표를 가르치는 볼 코치의 지도로 담금질했다.

   1차 전훈이 끝나갈 무렵이던 지난 2월 중순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자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스테이트오픈대회에 참가해 주종목인 자유형 400m를 비롯해 100m, 200m에서 차례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훈련의 연장선에서 출전한 대회에서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의 참패로 땅에 떨어졌던 자신감과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수확이었다.

   이번 2차 전훈에서는 훈련 강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한수영연맹의 박태환 특별강화위원회 관계자 말로는 볼 코치가 1차 전훈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박태환에게 `다음에는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더 강하게 훈련할 것이다. 단단히 준비하고 오라'고 일러뒀다.

   1차 전훈 때 과제가 박태환의 몸 상태를 75∼80%로 끌어올리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100%에 가까운 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에는 1차 훈련 때 주력하지 않았던 장거리 1,500m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지난 2월 참가한 대회 때는 훈련량이 부족해 자유형 1,500m는 출전하지 않았다.

   노민상 감독은 "전체적으로 훈련하겠지만 이번에는 1,500m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면서 "1차 전훈 때는 몸 상태보다도 정신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태환이도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 하지만 정신력이 살아난 만큼 올해 아시안게임에서는 틀림없이 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박태환은 이번 2차 전훈 때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노 감독은 "대신 전훈이 끝나고 7월 중에 국내 대회에 참가하고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릴 팬퍼시픽대회에 출전해 훈련 성과를 테스트해볼 작정이다"라고 밝혔다.

   팬퍼시픽대회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 세계적 스타들도 참가할 것으로 기대돼 박태환의 승부욕을 다시 한 번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호주 훈련에는 자유형 장거리 국가대표 강용환(25.강원도청)이 1차 전훈에 이어 다시 동행한다.

   대한수영연맹은 또 최규웅(20.한국체대)과 김민규(19.아산시청), 이현승(24.국군체육부대), 김서영(16.경기체고) 등 4명도 오는 24일 브리즈번으로 보내 함께 전훈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규웅은 남자 평영 100m(1분01초00)와 200m(2분11초87), 김민규는 남자 개인혼영 200m(2분00초41)와 400m(4분15초27),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2분13초65) 한국 기록 보유자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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