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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001.jpg 우연히 레디앙에서 어느 한의사가 기고한 글을 읽었다. 읽다 보니 ... 이건 말할 것도 없는 헛소리다. 이게 왜 헛소리인지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잘 몰라도, 내가 의사가 아니더라도 금새 알 수 있었다. 우선 그 칼럼에서 소개한 뉴스위크 기사는 원문을 읽어보자. (링크 : http://www.newsweek.com/id/35045)

뉴스위크 기사의 촛점은, 저 기사 작성 당시 시행되는 심폐소생술의 성공률은 15% 정도였는데 새로 저온에서 산소를 서서히 주입하고... 등등의 신기술을 수행한 결과 성공률을 84%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아주 좋은좋은 이야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기사에서 소개한 기술은,기술은, 저온에서 서서히 산소를 주입하고... 등의 "신기술" 에 대한 것이고, 심장박동이 멎은멎은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수행하였더니 15% 가 살아나고 신기술을 썼더니 84%가 살아났다 이런 이야기다. 그러면 아무 것도 안하면?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짐작컨대 99.8% 이상은 죽지 않을까? 15% 라니까 무척 적어보이지만 심장이 일단 멎은 사람이 15%나 살아난다면 사실은 대단한 일이다.

그런데 칼럼을 쓴 한의사는 "심폐소생술의 성공률이 낮다" 라는 이야기에서 "심폐소생술이 사람을 죽인다." 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가령 저 글에 소개된 임수혁 선수는 경기장에서 쓰러진 뒤 심폐소생술을 하였으나 결국 9년간 식물인간으로 지내다가 죽었다.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다면 물론 2000년 당시에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임수혁도 김 할머니처럼 진작 산소호흡기를 떼었더라면 어땠을까요? 그전에 병원으로 옮기면서 심폐소생술을 하지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라고 쓰고 있는 것을 보라. 생명유지 장치인 산소 호흡기를 뗐으면 더 일찍 사망했겠지. 심폐소생술을 안했으면 그 자리에서 죽었겠고.

목매단 사람을 살릴리면 입과 코를 막고 어쩌구 하는 이야기는 전에도 본 적이 있다. 설마 이런 이야기를 국가가 공인한 의료인이 다시 이야기하다니 놀랍다. 글의 내용을 보면 농담은 아닌 듯 하다.

입과 코를 막는 것은것은 "산소공급을 차단" 하는 것이고 뉴스위크에서 소개한 신기술은 "산소를 저온에서 서서히 공급"공급" 하는 것이다. "산소공급 차단" 하고 "서서히 공급" 하고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 알 수 있다.

"지난 2004년 청주, 2006년 제주도 소방본부를 시작으로 많은 119대원들이 위급 상황에 쓸 수 있는 한방한방 응급조치를 익히고 있다고 합니다." 라고 주장 하는데 119대원들이 증명된 구급법 이외에 위의 한의사가 이야기한 한방 응급처치를 익히고 있다면 정말 큰일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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