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선수권 100m도 나간다

by 하늘소 posted Jun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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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201001909900156011.jpg '마린보이' 박태환의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 출전 종목이 확정됐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은 21일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에 이어 자유형 100m에도 출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자 자유형 400m는 7월24일(오전 예선, 오후 결승), 200m는 7월25일(예선/준결승)~ 26일(결승), 100m는 7월27일(예선/준결승)~ 28일(결승)로 예정돼 있다.

당초 100m 출전 여부는 미지수였으나,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인 49초23보다 나은 기록(광저우 아시안게임 48초 70(한국신), 산타클라라 국제 그랑프리 48초 92)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일정 및 박태환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 등을 감안해 최종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 올해 자유형 100m 기록에서 랭킹 23위을 달리고 있는 박태환은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주 산타클라라 국제대회에서 자유형 100m,200m,400m 3관왕에 오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 박태환은 6월21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하에 최종 마무리 훈련을 한 후 7월17일 대회가 열리는 상하이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