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수영]박선관·이주형, 남녀 배영 100m 우승

by 하늘소 posted Apr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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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수영]박선관·이주형, 남녀 배영 100m 우승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남녀 배영 100m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선관(20·한국체대)과 이주형(24·경남체육회)이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선관은 22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3회 동아수영대회 남자대학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5초7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형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2초76를 기록, 대회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다.

박선관과 이주형은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표발전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B기준기록을 통과하며 우승해 상하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FINA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 제한 기준기록을 A, B로 나눠 정했다.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들은 한 나라에서 두 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들이 많아도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B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들 가운데서는 각 나라당 1명만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박선관은 지난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작성한 남자 배영 100m 한국기록(54초57)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냈으나 FINA가 정한 B기준기록(56초50)을 넘어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1분01초51)보다 못한 기록을 낸 이주형도 B기준기록(1분03분22초)은 돌파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남자대학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정원용(19·한국체대)은 2분04초20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원용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B기준기록(2분04초39)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도 최혜라(20·전북체육회)가 2분15초67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최혜라는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2분15초27)에 조금 뒤졌으나 B기준기록(2분18초57)을 충분히 만족시켰다.